(연애심리)썸바디로 보는 연애 심리๑•‿•

추리 소설을 방불케 했던 썸바디. 누가 누구와 커플이 되느냐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연애 심리에 대해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방송을 보며 몇 가지 힌트로 최종 커플을 맞혔기 떼문에 그 부분에 대해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어묵탕 먹을 때

 

현대 무용가이고 뮤지컬 배우이기도 한 선천(한선천)과 서로 호감을 갖고 있었던 미코(미스코리아) 출신 한국무용 전공자 재원(서재원). 먼저 선천에게 호감을 표시했던 재원은 선천과 가까워지며 ‘부디’라는 곡으로 커플 썸뮤비를 촬영하게 된다. 그런데 제작진이 중간에 투입한 맹이슬이  선천을 썸뮤비 촬영 상대로 선택한다면서 약간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두 번째 썸뮤비 촬영은 선택을 받지 못해 썸뮤비를 촬영할 수 없었던 남성 출연자에게 제작진이 우선적으로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서 재원은 대한(나대한)과 커플 썸뮤비를 촬영하게 된다. 두 사람은 파트너 선정 이전에 대한의 데이트 신청으로 데이트를 한다면서 약간 가까워진 컨디션였다. 재원의 제안으로 재원의 고향인 부산으로 재원과 대한이 무박 여행을 다녀온 후 선천과 재원, 대한은 셋이서 어묵탕을 끓여 먹게 된다.​어묵탕을 먹으며 확실히 여행을 다녀오니 가까워지는 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하는 대한의 말에 힐끔 선천을 쳐다보며 선천의 눈치를 보는 재원. 선천에 대한 마음이 거의 사라진 컨디션였다면 선천의 눈치를 볼 필요나 이유가 없었겠지만 그녀는 선천의 눈치를 살폈다. 이 장면에서 선천에 대한 마음이 아직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다리를 꼬는 방향

다리를 꼬는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인데 호감이 가는 사람 혹은는 친밀감을 갖고 있는 사람, 가까운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다리의 방향이 (발끝의 방향) 그 사람 쪽을 향하게 된다. 다리 뿐만 아니라 어떠한 행동을 할 때 그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게 되거나 같은 쪽으로 몸을 움직이게 되는 경향이 있다.​나도 지금에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고 있었고 아이도 꼬고 있었는데 다리를 꼰 방향이 같았고 아이 쪽을 향하고 있었다. 심리학 책을 자주 읽는 편이라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의식적으로 행한 행동이 아니었기에 약간 신기하기도 했다.​다리를 반대 방향으로 꼰 것은 어떻게 보면 심리적인 거리 두기나 밀어내는 행위이다. 물론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연인 관계에서도 이렇게 다리를 꼴 수가 있다. 아직껏 친밀감이 생성이 되지 않았거나 서로에게 조심스러운 컨디션일 때는 그럴 수 있다.​친한 언니와 나눈 대화

설레고 나의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고 약간은 불편한 사람(선천), 설레지만 안정감이 느껴지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사람(대한).​이 얘기를 통해 선천에 대한 마음이 조금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편안한 사이에서 이성적 호감이 싹트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고 그런 관계는 20대 이후나 혼인 적령기 때의 연애에서는 나쁘지않은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그러나 편안하다는 얘기는 내가 어떻게 보일지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는 얘기가 된다.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덜 괜찮아한다는 것이다. 안 괜찮아하는 사람은 편안하게 대할 수 있다. 혹은 그렇기 때문 에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이러한 점들이 그 상대방에게는 호감을 주거나 해서 고백을 받는 일도 더러 생긴다.​‘내가 안 괜춚아.괜차나하는 사람은 나를 괜춚아.괜차나하고 내가 괜춚아.괜차나하는 사람은 날 안 괜춚아.괜차나한다’라는 것은 바로 이런 점 떼문에 발생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오홍학이 이주리에게 다른 여성 출연자와 달리 네가 편하지 않다고 얘기하고, 이주리와 함께 있을 때는 유독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긴장이 되는 상대는 내가 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 에 긴장이 되는 것이기 때문 에 이 대화를 통해 선천을 향한 재원의 마음이 대한에 대한 호감보다는 훨씬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직진녀 연수​

사랑 앞에 솔직하고 적극적이었던 연수(정연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진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인데 왜 그녀의 사랑은 왜 이루어지지 못했을까?​연수의 사랑은 왜 이루어지지 못했을까?​사람에게는 내게 호감을 보이는 상대에게 호감을 돌려주려는 심리가 있다고 한다. 이것을 ‘호감의 상호성 법칙’이라고 한다.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것은 연애에 있어 필요한 일이기도 그러나 상대를 봐 가며 할 필요성이 있다.​적극적인 여성을 괜찮아하는 남자들도 있긴 하다. 대체로 적극적인 여성을 괜찮아하는 남자들은 수줍음이 적지않거나 내성적인 경우가 많다. 이런 남자들은 적극적으로 표현해주는 여자를 괜찮아한다. 그러나 이런 남자는 소수이고 대다수는 성취 지향적인 모습을 보인다.​십중팔구의 남자는 성취 지향적이라 연애에 있어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해 너무 적극적인 여자에게는 대체로 흥미를 잃거나 호감을 보이지 않는다. 그리해 여러 상황적인 이유(연수의 적극적인 감정 표현과 승혁의 주리에 대한 마음 표현)때문 에 적극적으로 승혁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주리에게 연수가 괜찮아했던 승혁이 관심을 더 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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